괴짜 물리학자, 서울대 최연소 명예교수 됐다

김대식 UNIST 특훈교수


괴짜물리학자 김대식(울산과학기술원) UNIST ) 물리학과 특훈교수(60·사진)가 서울대 최연소 명예교수가 됐다.

서울대는 10일 오후 자연과학대학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 교수를 명예교수로 위촉했다.

서울대에 60세 명예교수가 있는 것은 60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서울대는 명예교수를 임용하고 65세 정년퇴직을 했으나 지난해 10월 학칙개정으로 명예교수의 나이를 60세로 낮췄다.

서울대 관계자는 “최근 사회봉사로 퇴직하거나 정년을 앞두고 다른 학교로 옮기는 교수가 늘면서 60년 만에 학칙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1962년 서울대학교는 명예교수 제도를 도입하였다.

그해 임시교육특별법에 따라 명예교수의 정년이 60세로 정해지고 1년 뒤인 1963년 정년이 65세로 조정됐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 비범하고 파격적인 행실로 ‘괴짜 물리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통 물리학자이면서도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한국의 포경수술 역사에 관한 4개의 연구를 국제 저널에 발표했으며 국제포경수술정보기구(IPO)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OCIRC ) 인권상도 수상했다.

그는 또한 “투명 망토” 물질로 가장 잘 알려진 메타 물질에 대한 연구로도 유명합니다.

31세에 서울대에 입학한 뒤 24년 반 동안 물리학을 가르쳤다.

2019년 2월, 3월 서울대학교에서 뜻밖에 퇴직 UNIST 특수교육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UNIST 한국에 “양자광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에 매진.

김 교수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